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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생명칩 내장된 신용카드 나온다 소방방재청은 7월 말까지 환자의 병력 정보를 담고 있는 ‘생명칩’이 내장된 신용·체크카드 출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명 존중 카드’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단말기 시스템과 비슷하게 운영된다. 무선 인식 전자태그(RFID) 단말기에서 나오는 무선 신호가 칩의 정보 내용을 읽어 들인다. 119 구급요원 등이 특수 단말기로 50㎝ 거리 안에서 스캔만 하면 환자의 인적사항, 병력, 혈액형, 만성질환, 보호자 연락처, 자주 다니는 병원 등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구급차량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환자가 자주 가는 병원에 연락해 환자가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받도록 할 수 있다.
방사능 탐지 기능 탑재한 스마트폰
지난해 일본의 동북아 지진 및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재난 대비용품 개발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방사능 감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샤프사가 제조한 팬톤(Pantone)5 107SH 모델은 대기 중의 방사능 수준을 측정할 수 있도록 작은 실리콘 반도체 형태의 방사능 측정기를 탑재하고 있다. 버튼만 누르면 감마선을 시간당 0.05~9.99 마이크로시버트(Microsieverts) 단위 안에서 측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방사능 레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특정 시간에 대해 방사능이 어느 지역에 퍼져 있는지 지도를 통해 알 수 있다. 오는 7월에 공식 발매될 예정.
 잠실 야구장에 주폭 관중 발 못 붙여올해 700만 관중을 바라보는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도 주폭 척결에 동참했다. 서울송파경찰서는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그리고 잠실야구장 운영관리본부와 ‘주폭 척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정성태 잠실야구장 관리본부장은 “주폭 관중의 경우 정도가 심할 경우 퇴장 조처를 하는 게 전부였는데 경찰이 나서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과 LG 두 구단은 또 경기장 내 홍보물 부착은 물론 전광판을 통해 주폭 척결 영상을 내보내는 등 ‘주취 폭력은 쫓아내야 할 팬문화’라는 사실을 관중에게 홍보할 예정.
흐린 뉴스
스마트기기가 근로자 건강 위협한다
스마트폰·태블릿 PC·노트북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근로자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영국 물리치료학회가 최근 스마트폰 등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사무직 근로자 2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3분의 2가 퇴근 후 하루 평균 2시간씩 집에서 초과 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근무 시간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면서 쌓인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집에 돌아가 또다시 스마트폰을 들고 일을 해 목과 등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는 것. 브랜든 바버 영국노동조합회의 사무총장은 “집에서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근로자들은 상사에게 보고하고 퇴근 후 스마트폰 전원을 꺼야 한다”고 말했다.
5인 미만 사업체 80%가 연매출 1억 이하
우리나라의 5인 미만 개인사업체 열 곳 중 여덟 곳은 1년 매출이 1억원에 못 미친다는 통계청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5인 미만 개인사업체 중 절반가량이 연매출 1000만~5000만원 미만을 기록했고, 매출이 1000만원이 안되는 곳도 7%가 넘었다. 매출이 5억원을 넘는 ‘대박집’은 전체의 3.6% 수준에 불과했다. 5인 미만 개인사업체 수는 256만개로 전체 사업체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했지만 연간 매출액은 전체 사업체 매출의 6%에 머물렀다.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은 “국내 서비스산업이 아직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초등생 성폭행 만화 그대로 방치한 네이버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만화가 게재됐다가 삭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음란 만화를 그린 작가도 문제지만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만화가 게재되도록 방치한 네이버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해당 만화작가는 최근까지 네이버 ‘도전 만화’ 코너에 ‘노이즈’라는 제목의 만화를 16회 분량으로 연재했다. 이 작가는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도전 만화 코너는 일반인이 누구나 만화를 올릴 수 있으며, 미성년자도 아무런 제한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향후 만화 코너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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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