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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휴대폰 어디서 사든 요금할인
SK텔레콤과 KT가 6월부터 휴대전화 단말기를 어디서 사든 관계없이 동일한 통신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대형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단말기를 구입했더라도 이통사 대리점에서 구매했을 때와 똑같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6월 1일부터, KT는 6월 31일부터 이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조만간 같은 할인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美 뉴욕타임스에 일본인 위안부 사과 촉구 광고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에 위안부 관련 광고를 실었다. ‘기억하시나요?(DO YOU REMEMBER?)’라는 제목의 광고는 독일의 빌리 브란트 전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의 전쟁희생자 비석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사진을 사용했다. 이는 ‘독일의 용기 있는 행동을 일본이 배워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광고비 전액은 김장훈이 후원했다. 그는 “20만여명의 여성을 성노예로 짓밟고도 사과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운전 중 담배꽁초 무단투기 7월부터 집중단속
행정안전부가 운전 중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 6월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행안부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운전 중 흡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3%가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에 대해 단속이나 처벌이 필요하다고 답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교통경찰관을 활용해 단속할 방침이며, 범칙금도 현재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흐린 뉴스
사이버캐시 환불 거부한 게임사들 공정위에 무더기 적발
소비자들이 구매한 사이버캐시의 환불을 거부해 온 NHN·게임빌·컴투스·엔타즈·넥슨코리아·케이티하이텔 등 16곳의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3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각각 400만원의 과태료와 시정명령을 받았다. 전자상거래법상 사용하지 않은 사이버캐시는 환불이 가능함에도 불구, 이 게임업체들은 ‘사이버 캐시는 구매 후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자체 조항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속여 왔다는 것. 적발된 업체들은 공정위 조치에 대해 “잘못된 관행이었기 때문에 바로 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MS, 국방부에 “2천억 내놔라”…불법 SW갈등 일파만파
국방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간 소프트웨어(SW) 저작권 갈등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MS가 우리 국방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2000억대 손해배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것. 이에 대해 “상식을 벗어난 일방적 주장”이라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한 MS측은 “(협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소송을 거론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고, 국방부측은 “군이 마치 수천억원대의 불법 SW를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비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는 것.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범정부 차원의 불법 SW사용 실태 조사, MS측의 과도한 문제제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북에 GPS 교란장치 넘기려던 일당 잡혀
서울지방경찰청은 북한 대남공작기구의 지령을 받고 군사용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 전파교란 장치 등 군사기밀을 탐지·수집한 간첩 혐의로 비전향 장기수 출신 A씨와 뉴질랜드 교포 B씨를 최근 구속했다. 방위산업체 전 직원 C씨는 입건했다. 전파교란 장치는 군의 GPS 기술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장비로, 북한과 같은 적성(敵性)국가로의 판매가 금지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 피의자로부터 ‘북측의 지령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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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