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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내내 때이른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2일(화)은 낮 최고기온이 29℃까지 오르면서 더위가 정점을 찍겠고 25일(금)까지도 평년값을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민간기상업체인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당분간 전국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며 “이번 고기압은 우리나라 남쪽에 중심을 두고 있는데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기류가 계속해서 유입이 되면서 기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름 없이 맑은 날이 많아 일사가 지면을 덥혀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따듯한 남서기류까지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 상승을 부추길 전망이다.

 

이맘 때의 평년기온은 22~23℃(서울 기준)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평년보다 많게는 8℃에서 적게는 4℃ 가량 높겠다. 다행히도 습도가 높지 않아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다. 하지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가 15~17℃까지 벌어지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토요일(19일)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27~28℃의 분포를 보이겠다. 부산(23℃), 제주(22℃) 등 남부지방보다 중부지방의 기온이 높겠다. 일요일(20일)은 청주, 대전, 전주, 부산 등지에 구름이 많겠으나 전국적으로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그래픽 자료= 기상청 및 케이웨더 

 

정다운 기자 jdw2218@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