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고공행진…이란 제재 영향

휘발유 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리터당 1935원을 찍으며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기름값 상승 원인은 미국이 대이란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최근 누리꾼들은 미국에게 ‘국제깡패’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국제 유가 폭등이 물가 상승의 뇌관으로 기능하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하다.

 

한나라당 홍준표 전 대표가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여·야 할 것 없이 돈 선거 관행이 끊이질 않았다”면서 “비단 한나라당만의 일은 아니며, 여야 공히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제쯤 깨끗한 정치를 기대할 수 있을지 시름만 깊어간다.

 

고교중퇴생 김모(18)군이 학교 폭력 조직을 키워 지난 3년간 서울 전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억대의 금품을 뜯어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군은 ‘행동책’ 10여명을 선정, 한 사람당 3~4개 구를 맡겨 조직적으로 중·고등학생들의 금품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가 새해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제도개선을 통해 약 6만명의 빈곤층이 수급자로 보호된다. 빈곤층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 및 교육 급여도 확대된다. 새해에는 국회의 돈봉투 폭탄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칠순 노인이 20대 절도범을 잡아 경찰에 넘긴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과수원에서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고모씨(70)는 우연히 절도 현장을 목격했다. 절도범 진모씨(25)는 현금 3만6천원을 훔치고 달아나려 했지만 고씨가 격투로 대항하자 결국 붙잡혔다. 칠순 노인의 용기와 정신력을 배워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