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 Inside > 웨더 Inside > 오늘의 ‘맑은 뉴스 vs 흐린 뉴스’

국민 5명 중 1명은 시간 또는 재정 문제로 제 때 병원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병의원 진료 또는 검사 필요성이 있었으나 받지 못한 경우(미충족 의료)가 1만2,701명 가운데 21.5%다. 특히 미충족 의료비율은 남성 19.6%, 여성이 23.1%로 여성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 전년보다 증가…일자리 질은 더 나빠져

통계청은 11일 지난 한해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41만5천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정부 목표치인 4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통계에는 일시휴직자와 비정규, 단기 일자리 등이 포함됐다. 취업자 수만 증가했을 뿐 일자리가 양질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인턴이라는 미명 하에 구내식당 점심값도 버거워하는 젊은이들의 청춘이 시들고 있다.

교육부, 농어촌 특례입학 부정 의혹 조사

교육부가 2009~2011학년도 농어촌특별전형 합격자 중 출신 고교 소재지와 부모의 근무지가 달라 부정입학 가능성이 있는 학생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합격자 중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유명 대학 학생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농어촌특별전형을 노린 위장전입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의 뜨거운 교육열기의 삐뚤어진 단면이다.

맑은뉴스

1000원의 행복…장애 이겨내고 매일 기부

담배를 끊고 매일 1000원씩 기부한 환경미화원의 감동스토리가 화제다. 권용선(52) 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어릴 적 소여물을 베다 손가락 3개를 잃었다. 뒤이어 청력도 잃었지만 한번도 웃음만은 잃은 적이 없다. 오히려 잃어버린 빈 곳을 타인을 생각하는 사랑으로 채운 권씨의 미소에 조금은 부끄러워진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세계 두번째로 국내 개발

전세계적으로 단 1개 치료제에 의존해온 헌터증후군(Hunter's Syndrome)의 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승인됐다. 유전적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는 치료비용이 가장 비싼 의약품 중 하나다. 이로써 연간 300억원 정도의 약품을 전량 수입에만 의존했던 국내 70여명의 환자가 치료비 부담을 크게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다운 기자 jdw2218@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