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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뉴스
이산가족 상봉 北에 제안키로
정부가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를 이달 제안하기로 했다. 남북대화와 인도적 협력을 재개하기 위해 먼저 손을 내밀겠다는 판단이다. 남북 적십자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은 2010년 추석을 마지막으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단절된 상태다. 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은 대상자가 대부분 80세 이상 고령이기 때문에 더 미룰 수 없는 급박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서울시, 시내버스에 친환경 운전장치 설치
서울시가 2014년까지 시내에서 운행중인 모든 버스에 친환경 운전장치를 설치한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2천708대에 설치됐다. 친환경 운전장치는 급출발과 급제동, 급가동시 경고음을 내고 정차중 발생하는 불필요한 공회전도 자동 조절하는 장치다.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어 연간 260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은 노력을 통해 더 깨끗한 서울의 하늘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美 간판 TV쇼 출연한 소녀시대, ‘인기 폭발’
미국의 간판 TV 토크쇼에 잇따라 출연한 소녀시대에 대한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더 보이즈’를 영어버전으로 부르며 무대를 선보인 레터맨쇼 출연 동영상은 이틀 만에 71만 건의 클릭수를 기록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소녀시대는 미국 팝 가수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노래와 발음이 좋았고 안무도 완벽했다” 등의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흐린뉴스
빚 늘고 소득 줄고…가정경제 ‘적신호’
가정경제가 위기다. 주택담보대출 약 400조원 중 부채상환 능력에 비해 과다하다고 판단되는 것만 100조원에 이른다. 380만명에 달하는 다중채무자의 ‘돌려막기’도 힘들어졌다. 정부가 카드대출 억제 정책을 시행하면서 제2금융권 대출이 늘었다. 문제는 평균 이자가 연 24.4%라 빚 갚기가 쉽지 않다는 점. 각종 공공요금까지 인상을 앞두고 있어 가뜩이나 조인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할 상황이다.
일부 택시기사, 불황에 ‘성매매삐끼 투잡’
택시 승객들을 성매매업소로 실어 나르고 사례비를 받아 챙기는 ‘택시 호객꾼’이 성업하고 있다. 최근 불황에다 LPG 가격 상승 등으로 택시기사들의 벌이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성매매업소들이 택시가 많이 모이는 기차역이나 LPG 충전소 등을 찾아 명함을 건네며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사례비 유혹에 넘어가 호객꾼을 자처하는 택시 운전자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엄연한 불법 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택시 운전자들에겐 쏠쏠한 ‘투잡’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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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