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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뉴스>
지하철 등 공공요금 인상 예고…서민 고통 가중
높은 체감 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교통비와 가스요금 등의 가격 인상 등이 줄줄이 예고됐다. 공공요금 상승 트렌드를 압박하던 중앙정부의 약발도 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달 말 지하철 요금을 900원에서 1050원으로 올리고 광역버스도 185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악재 변수도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어 이래저래 서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SSM, 법 규제 피해 골목상권 진출 속도전
대형 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1,000개에 육박했다. 주택가 곳곳에 점포를 둔 중소업체를 인수해 지분의 49%까지만 소유한 가맹점 형태로 법의 규제를 교묘히 피하고 있다고. 이같은 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동네 슈퍼들의 하루 매출은 34%나 줄었다. 대기업이 '상생'이라는 두 글자를 깨우치는 날은 언제일지.
광주 모 장애인시설, 인권침해 심각
광주광역시 서구의 모 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는 뇌병변장애 17세 소녀가 철창 우리에 8년 넘게 갇혀 생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권위 조사 결과 이 시설 직원들은 빗자루 등으로 생활인들의 다리, 손바닥 등을 때리거나 방문을 밖에서 잠그고 용돈도 지급하지 않는 등 자기결정권 및 선택권, 폭행·학대 등의 실태가 드러났다. 인권위는 시설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서구청장에게 해당 시설 폐쇄를 권고했다. 기본 인권조차 존중하지 않는 시설 직원들의 행태에 기가 막힐 노릇이다.
<맑은뉴스>
저소득층 고령자 대상 퇴행성 관절염 무료 수술
무릎이 아파도 수술을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 무릎관절염 환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생겼다. 글로벌리더스포럼과 사단법인 지구촌가족훈련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릎관절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인공관절수술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상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수혜대상이다.
아이티파병 단비부대, 3만명 환자 진료 기록
유엔평화유지군으로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파병된 한국 단비부대가 파병 국가 중 최초로 3만명 환자 진료 기록을 세웠다. 주둔지 레오간의 인구를 고려할 때 15%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2년여 동안 하루 평균 150여명이 진료를 받은 셈이다. 단비부대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한 주민은 “한국군이 아이티에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말했다. 진료수준이 높다는 입소문 덕분에 반나절을 걸어 의료진을 찾는 주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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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