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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뉴스
서울 버스·지하철 요금, 25일부터 150원 인상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요금이 인상된다. 서울시는 25일부터 시내 지하철과 간·지선 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의 요금이 150원씩 오른다고 밝혔다. 요금 인상에 따라 서울 전용과 거리 비례용 1단계 지하철 정기권 가격도 3만9천600원에서 4만6천200원으로 오른다.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됐고, 발표 전에 충전한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날씨는 풀리고 있는데 서민의 발은 얼어붙었다.
육군 저품질 베레모 일선 장병에 보급
육군이 보풀이 잘 일고 쉽게 찢어지는 불량 베레모를 병사들에게 지급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국군의 날에 맞춰 전 장병에게 공급하기로 한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불량품이라도 빨리 만들어 지급하자는 궁여지책이었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결국 폐기 처분 대상이던 2만2295개 불량 베레모가 합격품으로 둔갑했다. 앞등이 떨어지고 물이 새는 신형 전투화에 이어 군 납품의 구조적 폐단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코레일 차량사업소서 음주 근무
차량 정비 업무를 담당하는 코레일 직원들의 ‘사무실 음주 근무’가 관행처럼 이뤄져 온 것으로 조사됐다. 모 일간지에 따르면 지난 15일 근무시간 중 술 배달 사실이 적발된 서울 이문차량사업소 외에도 서울 구로차량사업소와 경기 시흥차량사업소 등에서도 비슷한 사실이 적발됐다. 지하철 사고로 대국민 사과를 한 지 한 달도 안 돼 벌어진 일이라 더욱 물의를 빚고 있다.
맑은뉴스
올림픽 대표팀 런던 직행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림픽대표팀은 22일 밤 오만 무스카트의 알시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오만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남태희(레퀴야)의 기습 선제골과 후반 김현성(서울)-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더한 한국은 최종 예선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공교육의 힘…섬마을 졸업생 전원 대학 합격
인천 외딴섬 교동도의 교동고등학교가 3년 연속 졸업생 전원을 대학에 합격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교육시청은 교동고교의 올해 졸업생 12명 전원이 연세대, 중앙대, 인하대, 인천대, 충남대 등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사교육 시설이 전무한 외딴섬이지만 교사 9명의 헌신과 학생들의 향학열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전학오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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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