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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뉴스
통신사 20만건 개인정보 유출
SK텔레콤과 KT가입자 정보 19만8천여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들 통신사 개인정보와 휴대폰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협력업체 직원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개인정보와 위치정보를 사고판 일당 83명을 검거하고 조회업자 3명 등은 구속했다. 건당 20~60만원에 거래됐다는데. 통신사의 개인정보 관리가 언제쯤 제대로 될런지.
학용품서 유해물질 다량 검출
대형마트와 문구점에서 파는 학용품과 완구에 납과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기술표준원은 이들 마트에서 판매하는 학용품과 완구 25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35개 제품이 부적합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수채그림물감, 필통, 완구 8개 제품에는 리콜조치가 내려졌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가소제와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바륨이 최대 기준치의 265배나 초과한 제품도 발견됐다.
경찰 간부가 검사 고소
경찰간부가 수사 지휘를 받는 관할지청 검사를 모욕, 협박, 직권남용 혐의를 담은 고소장을 경찰청에 정식으로 제출한다. 경찰대 출신 A경위는 B검사가 “너네 서장, 과장 불러봐?” 등의 폭언을 해 심한 모멸감과 함께 협박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고소 사유를 밝혔다. 이유는 지역 폐기물 처리업체의 농지 무단매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구속된 대표이사가 지역 지청장 출신 변호인을 선임하면서 발생했다는데.
맑은뉴스
여성 관련 총선 공약 봇물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야가 여성 관련 총선 공약을 쏟아냈다. 새누리당은 임신․출산과 관련된 필수 의료검가 일부 국가 부담, 2013년부터 5세 미만 아동 양육 수당 지원 등을 공약했다. 민주통합당은 5세 미만 아동에게 표준보육비용 전액 지원, 산전 후 휴가 확대와 급여지원금 상한액 인상, 영유아의 방문돌봄서비스 확대 등을 발표했다. 선거 때마다 쏟아져 나오는 공약. 얼마나 지켜질지 두고 볼 일이다.
숭례문 상량식…12월 복구 마무리
4년 전 방화로 무너진 국보 1호 숭례문의 상량 고유제가 전통의례에 따라 8일 거행됐다. 이번 상량식에는 중요무형문화재 56호 종묘제례보존회가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의 각종 의례양식을 집대성한 국조오례의에 근거해 상량대를 올리고, 공사과정과 참여자 등을 기록한 상량문을 종도리를 떠받치는 뜬창방에 봉안했다. 숭례문은 10월 말까지 방재시스템을 설치한 후 12월 복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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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