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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뉴스
고리원전 1호기 완전 정전…비상전원 모두 먹통
지난달 9일 고리원전 1호기에 ‘완전 정전(black out)’이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터졌을 때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우리나라는 비상전원이 잘 갖춰져 있어 블랙아웃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 당시 자동으로 즉시 가동에 들어가야 하는 2대의 비상 디젤발전기는 물론 예비 비상발전기도 작동하지 않았다. 원전 안전 문제 놓고 ‘눈 가리고 아옹’ 할 줄이야.
타이완에 ‘한국인 승차 거부’ 택시 등장
중국어와 영어로 ‘한국인 승차 거부’ ‘한국인을 태우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적힌 타이완의 택시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택시는 2010년 아시안게임 당시 타이완과 한국의 태권도 판정시비 사건을 계기로 처음 등장했다고. 이런 내용은 현지 뉴스에서도 보도되는 등 고조된 반한 감정을 증명했다. 이에 따른 국내 누리꾼들의 타이완에 대한 반감도 함께 상승하고 있어 씁쓸함을 남긴다.
대림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시민 7명 부상
13일 6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대림역에서 위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20초 가량 역주행했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고 있던 시민 7명이 잇따라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도시철도공사측도 문제지만 시민들의 안전불감증도 문제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 ‘에스컬레이터 탑승시 걷거나 뛰지 말고 손잡이를 꼭 잡으라’는 주의사항, 평소에 지켜야겠다.
맑은뉴스
메뉴판에 고기 100g당 가격 표시 의무화
앞으로 식당마다 1인분의 양이 달라 가격을 비교하기 힘들었던 소비자들의 고충이 해결된다. 식당 메뉴판에 고기 1인분의 양을 100g 단위로 표시하는 것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또 부가세·봉사료도 별도로 표기하지 않고 모두 포함해 실제 지불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식당측은 메뉴판 바꾸는데 따른 비용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공정한 가격 경쟁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산 쌀과자, 스타벅스 전 세계 매장에 판매
오늘 자정 한-미 FTA 공식 발효를 앞두고 커피 프랜차이즈업체 스타벅스가 국내 매장에서 판매중인 국산 쌀과자를 전세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피 원두 관세가 철폐돼 이익이 생기는 만큼 국내 쌀 가공제품의 해외 판매망을 확보해주기로 한 것. 이밖에 원자재 수입 단가를 낮추게 된 7개 대기업도 구내식당에 지역 축산물을 이용하는 등 농축산물 업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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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