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 Inside > 웨더 Inside > 4200만 가입자 카카오톡 보안 뚫렸다…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발족

가입자만 4200만 명을 넘어선 스마트폰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의 보안이 뚫렸다. 암호화 방식으로 운영돼 보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 ‘메신저피싱’이 발생한 것. 피해자 장모(52)씨는 평소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받던 친구가 6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자 의심없이 돈을 송금했다가 피싱을 당했다. 카카오톡 외에 다른 모바일 메신저에서도 이같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 81% “현재 생활에 불만”

한국인 81%가 ‘현재 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글로벌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한국인 1000명을 포함해 세계 24개국 1만92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한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달러를 넘었지만 행복지수는 1인당 소득이 훨씬 적은 중국의 절반에 그쳤다. 인도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또 한국인들은 ‘생활개선을 위한 처방이 있었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 90%가 “그렇다”고 답했다.

빙초산 가오리·인산염 오징어 3500t 전국유통

수입산 오징어와 가오리를 독극물인 빙초산과 인산염에 담가 중량을 부풀려 시중에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이 유통시킨 오징어와 가오리는 3500t(시가 170억원)에 달하며 전국의 중식당과 휴게소 등에 납품됐다. 빙초산과 인산염은 엄격하게 사용이 제한돼 있는 화학물질이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독극물로 분류돼 있다. 남의 건강보다 돈을 먼저 챙기려다 꼬리가 잡힌 것.

맑은 뉴스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발족

복지부와 식약청이 국민들의 나트륨 1일섭취량을 20%(소금 2.5g) 줄이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2020년까지 나트륨 1일섭취량을 이처럼 줄임으로써 연간 의료비도 2조5000억원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2010년 기준 4878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섭취권고량(2000mg)의 2.4배에 달한다.

시중은행들, 200억 사회공헌기금 조성

17개 시중은행이 2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공동 조성키로 했다. 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2일 “일본 대지진 등 국내외에서 긴급한 구호 상황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회원 은행들이 공동기금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은행권에서는 신한금융(13억원), KB·우리금융(각 10억원) 등이 일본 정부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마트, 협력사에 3000억 지원키로

이마트가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자금지원 규모를 3000억원으로 책정하고, 1000억원대의 동반성장 상품을 전량 현금으로 매입하는 등 ‘동반성장 4대 강화방안’을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동반성장 펀드 규모를 1000억원 이상 조성하고, 경영 노하우에 대한 컨설팅 자금 지원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다운 기자 jdw2218@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