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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김장훈 또 사고 ‘뉴욕타임즈에 日 위안부 광고’
가수 김장훈이 사고 한번 제대로 쳤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죄와 보상을 촉구하는 광고를 28일자 뉴욕타임즈에 개제한 것.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김장훈이 광고비를 전액 후원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 모습을 배경으로 ‘들리시나요?(Do You Hear?)'라는 타이틀이 강하게 박혀 있다. 사진 속 할머니들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로 희생됐던 피해자라 소개하고 ‘일본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등의 멘트도 실었다.
가볍고 휘어지는 플라스틱 전자종이, 세계 첫 양산
LG디스플레이가 29일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전자종이패널(EPD) 양산을 시작했다.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채택한 XGA급(1024×768) 해상도의 6인치 전자종이다.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고 망치로 내려쳐도 화면 손상이 없다. 흑백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종이처럼 외부조명 반사방식이라 오래 봐도 눈이 피곤하지 않아 전자책에 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초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
한국 中企가 만든 ‘내비’ 美 GM차 탄다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가 올해 말부터 미국 GM 자동차 일부 모델에 탑재된다. 국산 내비게이션 SW 업체인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차량과 무선으로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폰용 앱 ‘고고링크(GoGo Link)’를 GM에 납품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용선 대표는 “스마트폰이 무선으로 차량과 연결돼 실시간으로 지도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기름이 부족할 땐 자동으로 가까운 주유소로 안내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흐린뉴스
만주 황사 12시간이면 서울 도착 ‘요주의’
만주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뒤덮는 ‘급행 황사’가 늘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올해도 4,5월에 만주발 황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몽골 고비사막이나 중국 네이멍구 황사가 한반도 도달에 이틀이 소요되는 반면, 만주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24시간 내에 도달한다. 전문가들은 “만주발 황사에는 염분이 많아 인체에 더 해롭다”며 “염분 색깔 탓에 만주에서는 ‘백사’라고 부를 정도”라고 강조했다.
서울 출생아 19년새 절반으로 ‘뚝’
29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 출생아 수는 1992년 18만3000명에서 지난해 9만1000명으로 19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0년 사이 출산 연령대이면서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이 23만4000명이나 감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거주 여성(주출산 연령)의 절반이 미혼상태인데다 기혼여성도 49.7% 감소했다”며 “출산력 기반 자체가 크게 약화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세금 설움…年10여만명씩 서울서 밀려나
봄 이사철을 맞아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사하는 ‘전세 난민’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한 인구도 25만5000명이 넘었다. 이유는 치솟은 전세금 때문. 전세시장이 작년 말부터 안정세를 보이곤 있지만, 지난 1~2년간 급등한 전세금 상승분을 마련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눈물을 머금고 재계약을 포기하고 있다. 난민이 급증하면서 서울 외곽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전세금마저 급등해 세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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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