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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뉴스
UN 조사 우리나라 행복지수 세계 56위 불과
우리나라의 경제 순위는 세계 상위권인데 반해 행복 순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최근 UN이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에서 우리나라 행복 점수는 세계 150개국 중 5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 5000억 달러를 돌파해 세계 7대 수출국이 됐고, 최근에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을 ‘A1 안정적’에서 ‘A1 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한 것 등과는 대조되는 결과다. 행복은 경제력 순이 아닌 듯.
‘속 빈 강정’ 변액연금보험, 갖고 있을수록 손해
노후를 위해 가입하는 변액연금보험 10개 중 9개는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 조사 결과 60개 변액연금보험의 연평균 수익률은 2.06%로, 이 중 54개 수익률이 지난 10년 평균 물가상승률(3.19%)보다 낮았다. 게다가 해지하면 원금도 제대로 못 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할 지경. 변액연금 가입자는 247만명, 이들이 내는 보험료만 연간 10조 규모다. 겉만 번지르한 ‘속빈 강정’이 따로 없다.
최근 5년간 폐암환자 꾸준히 증가
폐암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폐암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6년 4만2970명에서 2010년 5만4974명으로 연평균 6.4% 증가했다. 해마다 평균 4만8000명이 폐암 진료를 받고 있는 셈. 폐암 환자 중에는 고령 남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80~‘90년대 70%를 넘었던 성인 남성 흡연률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 흡연 20~30년 후 폐암 발병에는 과거의 높은 흡연률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풀이.
맑은뉴스
정부, ‘학교별 폭력실태’ 홈페이지 공개키로
정부가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그 실태를 학교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조사참여율이 낮은 학교에 대해서는 별로 설문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앞으로 학교폭력을 공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해 두차례씩 학생 상대의 전수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이 학교폭력을 몰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도 될까.
미국서 80세 할머니 ‘기적의 비상착륙’
미국에서 조종 경험이 없는 80세 할머니가 비행 중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남편 대신 경비행기를 무사히 착륙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헬렌 콜린스(80)는 3일(현지시간) 남편 존(81)이 조종하는 경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공항 착륙을 7분 앞두고 존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숨졌다. 자격증도 없던 헬렌은 곧바로 관제탑에 도움을 요청했고, 아들 제임스도 무선으로 도와 큰 부상 없이 착륙했다나.
동남아에 한국식의 졸업식 열게 한 한국 기업인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졸업식이 없는 나라’ 태국에 우리나라의 졸업식 노래가 울려 퍼졌다. 평소 동남아에 교육 기자재를 지원해 왔던 이중근(71) 부영그룹 회장이 이들 국가에 졸업식이 없는 걸 알고 각국 정부에 “한국의 졸업식처럼 하는 게 어떤가”라고 건의한 것. 이를 태국 정부가 받아들여 라차위닉 초등학교에서 첫 졸업식이 열리게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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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