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는 하루 늦고, 3월이 유난히 추웠던 작년에 비해서는 4일 정도 빠르겠다.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은 “2월 기온이 -0.8℃로 평년보다 1.9℃ 낮는 등 추웠고, 3월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가 평년보다 다소 늦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제주 서귀포 개화를 시작으로 서울 윤중로는 4월 16일경 벚꽃이 절정을 이루겠다.
남부지방은 3월 30일~4월 7일, 중부지방은 4월 4일~4월 1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4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가장 아름다운 벚꽃 감상은 제주도는 3월 31경, 남부지방은 4월 6일~4월 14일경, 중부지방은 4월 11일~4월 20일경 가능하겠다.
이외에도 주요 군락단지의 벚꽃, 철쭉, 유채의 개화가 진행되는 사항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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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