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날씨가 매미 소음의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5일 밝힌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매미 소음의 대부분은 ‘말매미’에 의한 것이다. 특히 매미의 울음은 환경 변화에 좌우되는데, 체온과 관계있는 기온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매미의 체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울음을 울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지구 온난화 현상 등의 원인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서식 적합성, 말매미의 강한 번식력, 조류 등 천적류의 매미 포식 감소, 매미가 좋아하는 벚나무와 상록수 등의 꾸준한 식재로 인한 개체수 증가도 매미 울음을 증가시킨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밤 중에 우는 것은 인공 조도 때문으로 조사됐다. 153~212룩스에 해당되는 야간 가로등 아래 조도에서 매미 울음이 심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매미 소음을 막기 위해 도심의 형광등, 네온등을 곤충류의 유인이 낮은 나트륨등으로 교체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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