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발생 빈도 및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실외공기만큼 실내공기도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어워셔나 공기청정기, 실내공기질 관리 솔루션 등과 같이 실내 공기를 관리·개선시키는 제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블루스카이 AX60J7000WTD 제품은 4가지 필터를 갖췄다. 먼저 큰 먼지를 잡는 극세필터와 PM2.5 헤파필터가 0.02㎛까지 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삼성전자 측 설명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제거율은 99.9%라고 한다.
또한 유해가스나 악취를 없애주는 숯탈취필터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오일미스트 필터로 이 필터는 일반 공기청정기에는 없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기름 입자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이 제품은 본체 앞면에 듀얼 파워 팬을 달았다. 앞면을 통해서 공기를 흡입한 다음 필터를 걸쳐 깨끗한 공기로 만들어 세 방향으로 내뿜는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포인트는 집안의 공기 청정 지수를 모니터링하기 좋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PM2.5와 PM10, 가스까지 3가지 센서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다. 진단 결과는 본체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숫자로 알기 쉽게 알려준다.
LG전자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LA-W119PW는 극세필터, 3M™ 알레르기 초미세먼지필터, 하이브리드 파워탈취필터 등 다양한 오염 물질을 걸러주는 대기오염 전문 필터 시스템이 쓰인다.
극세필터는 큰 먼지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3M™ 알레르기 초미세먼지필터는 초미세먼지는 물론이고 초미세먼지보다 125배 더 작은 0.02㎛ 크기 먼지까지 제거해주는 필터다. 여기에 알레르기 코팅이 돼 있어 알레르기 물질까지 걸러준다.
하이브리드 파워탈취필터는 초산과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의 3대 생활 불쾌 가스를 잡는 동시에 초산가스까지 한 번 더 집중 제거해주는 이중구조 필터다.
LA-W119PW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신종 플루, 페렴균 등 각종 질병 유발 세균도 제거한다. 별도의 제균 이오나이저를 이용해 공기 제균 기능이 제공된다.
이 모델은 뒷면 상단에 센서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센서를 이용해 네단계 불빛으로 공기 질을 표시한다.
대유위니아의 하이브리드 MAPH-R575W는 7단계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춘 모델이다.
큰 먼지를 걸러내는 ‘극세망 먼지필터’를 비롯해 미세먼지(PM 2.5)를 잡아내는 ‘헤파필터’, 독감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플라지마 이온’ 기능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프레시 탈취 필터’ ‘향균 자연가습필터’ ‘알레르기 코팅’ ‘항 바이러스 코팅’ 등이 장착돼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한다.
디자인과 편의성도 고려됐다. MAPH-R575W는 상단부 투입구를 통해 물을 보충하는 ‘이지 워터 슬라이드’ 방식으로 설계됐다. 공기 청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3단계 컬러(주황→녹색→파랑) 램프로 표시해주는 ‘스마트 청정라이팅’ 기능도 장착됐다.
이 모델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공기청정기 품질 인증 마크인 ‘CA(Clean Air) 마크’를 부여받았다. 공기청정기의 중요한 제품 성능인 △미세먼지 집진효율 △탈취효율 △소음 등을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만든 단체 표준 규격에 맞게 국가 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인증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주요 실내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관리 솔루션 ‘AirGuardK IAQ Station’(이하 에어가드K)를 출시했다.
에어가드K는 센서기술, 클라우드서버 기술 등이 접목돼 미세먼지, 온도, 습도, CO2, 소음과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6개 실내환경 요소를 측정한다. 또한 자체개발한 통합환경실내지수 통해 인체에 주는 영향 및 체감오염도에 따라 LED 색상을 5가지로 변화시켜 좋음(파랑)부터 매우나쁨(빨강)까지 직관적으로 현재 실내환경 수준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인터넷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서버로 전송된 각 요소의 측정값은 모바일 앱(AirGuardK)이나 PC,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는 블루투스로 자신의 실내환경 측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응용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모바일 앱과 PC를 통해 관측정보 뿐 아니라 미세먼지 등, 실내와 실외 관측값을 비교해 단계별로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제시한다. 아울러 실내환경이 나빠져 환기가 필요하거나 사용자가 설정한 기준을 벗어나면 Push 알림을 제공한다.
|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