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개방형융합미디어산업진흥협회와 케이웨더 컨소시엄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상 사진 및 동영상 DB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송진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기상 관련 데이터의 활용이 국가DB사업에 따라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특이기상 및 악기상 발생 빈도가 증가해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관련 콘텐츠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사)개방형융합미디어산업진흥협회와 케이웨더 컨소시엄(케이웨더·케이아이)은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상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기상 사진 및 동영상 DB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케이웨더 기상사업 CU 김형섭 부장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DB사업 소개, 구축 DB에 대한 설명과 새롭게 구축된 ‘기상정보DB 통합시스템’ 시연 후 수요자의 의견 청취, 향후 고도화 방안에 대해 실수요자 관점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DB화된 사진과 동영상은 전국 시·도 단위로 총 9개 지역으로 분류해 제공하며, 기상현상은 물현상(비, 눈, 구름 등), 먼지현상(연무, 황사 등), 빛현상(해, 달, 무지개 등), 전기현상(뇌전, 낙뢰 등), 기타현상(바람, 계절 등) 등으로 분류해 각각 구축됐다. DB화된 콘텐츠는 사진 2만700건, 동영상 100건이며, 각 콘텐츠별 상세한 설명자료 및 메타데이터(촬영·기상현상·지역 정보)가 포함돼 있다.

본 사업은 ‘매스미디어 활용기반의 기상변화정보 DB 구축 사업’으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국가DB사업으로 작년 10월 시작해 올 2월에 1차년도 사업이 마무리 돼 3월부터 개방형융합미디어산업진흥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본격 서비스될 예정이다.

 

▲기상정보 DB 통합정보시스템 메인페이지<자료제공=케이웨더>

 

▲기상사진 설명자료 및 메타데이터 예시

케이웨더 기상사업 CU 김형섭 부장은 “준 전문가 수준 작가들의 사진으로 사진의 품질이 좋아 방송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할 것”이라며, “누구든 상업적 목적만 아니라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자료를 다운받은 후 후보정 및 편집을 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상기후현상 설명을 위한 해외 사례 사진의 서비스는 향후 저작권 논의를 통해 고려해보겠다고 전했다.

개방형융합미디어산업진흥협회 유진양 사무국장은 “기후 및 기상 사진 DB구축을 통해 기상현상별 콘텐츠의 국가지식정보화를 통한 산업적 활용 및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송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저작권이 해결된 사진 및 동영상이 제공됨에 따라 날씨방송의 양적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