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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국가에서 권장하는 냉방 적정온도 26~28℃가 너무 덥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철 실내 적정 냉방온도’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에 따르면 현재 재직 중인 회사가 권장 냉방온도인 26~28℃를 지키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78.4%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해당 온도에 대해서 덥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72.4%가 ‘너무 덥다 온도를 더 낮춰야 한다’고 답했고 25.9%는 ‘현재 권장하는 냉방온도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온도를 더 높여도 된다’는 의견은 1.7%에 그쳤다.

 

직장인들은 몇 도가 적정한 냉방온도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24℃를 현실성 있는 적정 냉방온도로 꼽았다.

 

직장인 10 중 7명은 무덥고 습한 날씨로 체력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 75.3%가 초복·중복·말복 등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 편이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20대 74.4%·30대 74.7%)보다 40대 이상 직장인(83.1%)에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