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 Inside > 웨더 Inside > [날씨&뉴스] CJ, 알바 1만 5271명 시간제 정규직化…구직자 70% “취업만 된다면 청탁도 불사”

난중일기·새마을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각각 등재됐다.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1월 이후부터 1598년 11월,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직전까지 7년 동안의 기간을 망라한 책이다.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한 관계자는 “임진왜란 기간에 이순신이 쓴 친필일기인 ‘난중일기’가 개인의 일기 형식 기록이지만 전쟁 기간에 해군의 최고지휘관이 직접 매일 매일의 전투 상황과 개인적 소회를 현장감 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나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록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새마을운동기록물’은 새마을운동(1970~79년) 당시 전국 3만 4000여개 마을에서 전개된 농촌근대화에 관한 종합적 기록물이다. 지난빈곤퇴치와 농촌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경제개발기구와 개발도상국에게 매우 귀중한 자원이 될 전망이다. 이로써 한국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동의보감 등 총 11건에 이르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장마철엔 역시 ‘부침개·막걸리’…평소보다 30% 증가

“비오는 날은 파전에 막걸리가 당기는구나”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최근 3년간 장마철 매출을 분석한 결과, 부침개 재료와 막걸리 매출이 비 오는 날에 평소보다 30~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막걸리 및 부침개 재료 모음전’을 연다. 마트 관계자는 “평소 7월에 계획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장마가 2주가량 앞당겨지며 시기를 6월 중순으로 당겼다”고 말했다. 부침개 재료 10개 중 2개 이상을 동시에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준다. 전국 유명산지 막걸리 10종도 2병 이상 구입하면 15% 할인받을 수 있다.

흐린 뉴스

구직자 70% “취업만 된다면 청탁도 불사”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면 청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610명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을 위한 청탁 의향’을 조사한 결과 70.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48.6%·복수응답)를 많은 이유로 꼽았다. ▶청탁도 능력이라고 생각해서(33.2%) ▶취업이 급해서(27.8%) ▶스펙은 부족해도 업무 능력은 갖추고 있어서(25.9%) ▶꼭 입사하고 싶은 회사라서(14.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실제로 이들 중 41.4%는 주위에 취업을 청탁한 경험이 있었으며, 그 횟수는 평균 2회로 집계됐다. 청탁한 대상으로 ‘학교 선·후배’(28.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중앙대, 非인기 인문사회계열 4개 학과 폐지

중앙대가 ▷비교민속학과 ▷아동복지학과 ▷가족복지학과 ▷청소년학과 등 4개 학과의 신입생을 내년부터 받지 않는다. 18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전공선택 비율이 낮은 인문사회계열 4개 전공을 폐지하는 구조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중앙대학교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학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비교민속학과가 속한 아시아문화학부는 85명에서 70명으로, 아동복지·가족복지·청소년학과가 속한 사회복지학부는 80명에서 50명으로 각각 정원이 줄어든다. 반면 경영학부는 355명에서 454명, 경제학부는 100명에서 130명으로 정원이 늘어난다. 또한 각 계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일부 학과의 정원도 5∼10명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료 의사·은사에 사기…23억 챙긴 의사

“고급 외제차 타야 대출이 쉽다”는 말로 외제 차량 임대 사기를 벌인 명문대 의과대학원 출신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2011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개업을 앞둔 의사 등 15명에게 접근해 외제차 임대를 주선한 뒤, 임대한 차량을 중간에 가로채 사채업자에게 팔아치운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 이와 함께 A(42)씨로부터 넘겨받은 차량을 대포차로 유통한 사체업자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피해자 중에는 A씨의 은사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의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진료는 하지 않았으며 의료 컨설팅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