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뉴스 ‘서울 둘레길(8개 코스 157km)’ 내년 완성 서울시 외곽을 한 바퀴 돌 수 있게 되는 걸까. 서울시가 지난 2009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서울 둘레길 8개 코스, 157km 구간을 내년 말까지 모두 연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관악산, 대모·우면산, 안양천 등 3개 코스 57.5km 구간을 연결한다. 올해까지는 34억원을 투입해 북한산 등 강북지역 둘레길 64.3km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둘레길 조성 시 기존 숲, 강, 마을길을 그대로 활용하겠다”며 “내년 서울 둘레길이 완료되면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버금가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CEO '저커버그' 이달말 방한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저커버그 CEO가 이달 말께 한국을 방문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업계 관계자가 밝혔다. 페이스북 2인자로 통하는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도 내달 초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저커버그의 이번 방한 목적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저커버그가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심 ‘너구리·새우깡’ 등…30년이상 月 30억 매출 소비자들에게 20년 이상 사랑받는 장수 브랜드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딜까. 국내 식품업계인 ‘농심’의 장수 브랜드는 31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1년 출시한 새우깡·감자깡·양파깡 등은 탄생한지 40년이 넘었으며, 너구리와 안성탕면 등의 면류 3종, 바나나킥을 포함한 스낵 6종은 30살이 지났다. 짜파게티·신라면 등도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중에서도 특히 너구리·안성탕면·육개장사발면·새우깡은 출시 30년 이상에 월 매출 3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30-3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농심 관계자는 “장수브랜드는 출시 이후에도 변하는 소비자 입맛과 시대상에 맞게 꾸준히 맛과 디자인이 진화해왔다”며 “부모에서 자식으로 세대를 넘어 농심의 맛이 대물림되는 것이 롱런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흐린 뉴스 수석대표 ‘格’ 대립, 남북당국회담 무산 회담 장소와 날짜까지 결정됐던 ‘남북당국회담’이 회담 하루을 앞두고 11일 수석대표(단장) 의 격(格)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무산됐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저녁 8시쯤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측이 우리 수석대표의 급을 문제 삼으면서 대표단 파견을 보류키로 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12일로 예정됐던 회담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당초 계획된 당국회담이 일단 무산됐지만 남북 모두 대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개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오래된 ‘전주 삼양다방’ 추억속으로 사라진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이 이젠 역사의 한 컷으로 남게 됐다. 전북 전주시 경원동에 위치한 삼양다방이 바로 그 곳. 이 다방은 1952년 처음 문을 열어 현재 내부는 1970~80년대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건물 주인이 바뀌면서 4층 건물 전체 리모델링에 들어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 사장 이춘자(63)씨는 “22년 전 다방을 인수해 끓는 물에 커피잔을 데우는 일로 하루를 열어 왔다”면서 “정든 단골들을 못 봐 아쉽고 그분들이 머물 곳이 사라지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병시중에 지쳐 노모 살해한 60대 90대 어머니의 병시중을 들다가 지쳐 어머니를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에 사는 A(67)씨는 4년째 노환으로 대소변을 못 가리는 노모(老母)의 병시중을 하며 살았다. 낮에는 잠깐씩 사회복지사들이 와서 어머니 병간호를 해주지만 오후 4시부터는 A씨 혼자서 어머니를 돌봤다. 그는 평소 병시중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지인과 마시는 막걸리 한 사발로 달랬다고 한다. 전북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어머니와 작은 실랑이를 벌여 속상한 마음에 지인과 술을 마셨다. 지인과 함께 막걸리 5병을 마신 그는 12일 오전 1시께 집으로 들어왔지만 그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은 어머니와 또 말다툼을 벌였고 순간 이성을 잃은 그는 안타깝게도 어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는 것. |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