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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뉴스
김연아, 세계선수권 우승 상금 전액 유니세프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우승 상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김연아가 2013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상금인 4만5000달러(한화 약 5000만원)을 한국위원회를 통해 유니세프에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는 이번 우승 상금 전액 기부 외에도 올해 초 난치병 어린이 5명에게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도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장애아를 돕기 위해 유니세프 공익광고를 국내에서 촬영하는 등 활발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당진에 1조 규모 자동차 첨단소재공장
현대차그룹이 충남 당진에 1조 1200억원 규모의 자동차용 첨단소재 공장을 설립한다. 연 100만ｔ규모 특수강 공장엔 1조원, 2만5000ｔ규모 철분말 공장엔 1200억원을 투입한다. 특수강 공장 투자는 현대제철이, 철 분말 공장은 현대차가 각각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이 1조원 이상 투자계획을 밝힌 것은 2011년 기아차 중국 3공장 설립계획 발표 이후 2년 만이다. 새 공장이 설립되면 2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건설 등 생산 유발·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6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급 소재(특수강·철 분말)를 개발해 국내 부품 산업의 글로벌 성장기반을 강화하겠다”며 “현대기아차의 품질 경쟁력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건수 경위, 실종가족 찾기 세계 기록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에서 근무하는 이건수 경위(46)가 미국 월드레코드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세계 공식기록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실종아동 사건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이 경위는 지난 10여년 동안 3742건의 가족상봉을 성사시켰고 이 가운데 해외 입양 가족 성사 건도 1651건에 달한다. 1996년 경찰이 된 이 경위는 남양주경찰서 민원실에서 올해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사명감 하나로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실종자 찾기에 전념했다. 이 경위는 “많은 분들이 가족을 찾을 수 있는 희망으로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국번없이 182)의 문을 두드려 그리운 가족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흐린뉴스
항공기 승무원 ‘감정 노동’ 가장 심해
감정 노동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직업은 항공기 승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해 203개 직업에 종사하는 56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항공기 객실 승무원이 감정노동을 가장 많이 수행하는 직업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보 도우미 및 판촉원, 통신서비스 및 이동통신기 판매원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별로는 50대 이상보다 40대, 40대보다 30대 이하 연령대에서 감정노동을 더 많이 수행했다. 학력별로는 전문대학 졸업자와 고등학교 졸업자가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빈도가 가장 높았다. ‘감정노동’이란 ‘많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얼굴 표정이나 몸짓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감정을 관리하는 일’로 정의된다.
중소기업 절반 ‘근로자의 날’ 일한다
국내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근로자의 날에도 정상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월1일은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된 유급 휴일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5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2명(53.7%)이 ‘근로자의 날에도 정상 근무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들이 근로자의 날에 유급휴가를 지급하는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46.4%가 ‘경영자의 마인드 문제’를 꼽았다. 이어 ‘바쁜 일정(25.5%)’, ‘기업경영 상황이 좋지 못해서’(17.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봉하마을 부엉이바위서 50대 떨어져 숨져
29일 오후 9시 45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아래에서 B모(56·화물차 운전기사)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의 초소 근무자가 이날 오후 9시 25분께 부엉이 바위 쪽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 경찰과 함께 20분간 바위 일대를 수색해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가족들에게 ‘용서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B씨가 지난 24일 4.5t 화물트럭을 몰고 가다가 적재함에서 떨어진 가스통에 행인이 맞아 숨지자 심한 죄책감에 시달려 왔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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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