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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봄을 상징하는 매화 <제공 :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이 청계천의 봄꽃 개화소식을 5일부터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개화정보는 ▶꽃봉오리 ▶첫 개화(3송이 이상 꽃잎이 핌) ▶개화 50% ▶만개 등 4단계로 제공된다. 또 만개(滿開) 예상시기도 제공해 청계천에서 꽃구경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알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정보는 10월 31일까지 제공된다.
12일에는 ‘청계천 봄꽃 관찰교실’이 실시된다. 교육은 시청각 자료 등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시키고 개화시기, 식물계절의 조사방법 등을 익히는 작업으로 진행된다.
식물계절(植物季節)은 기후나 기상의 계절적 변화에 따라 나타내는 현상으로 겨울눈·개화·신록·단풍·낙엽 등의 시작과 끝이다. 이는 기후변화 지표로도 사용된다.
또 시민이 직접 공단 페이스북에 청계천 꽃과 관련된 사진과 이야기 등을 올리면 6월 말과 12월 말에 우수작 10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설공단은 청계천의 사계절 상징물을 선정했다. 봄은 ‘매화나무’, 여름은 ‘이팝나무’, 가을은 ‘물억새’, 겨울은 ‘청계천의 결빙’이다.
봄 상징물 매화나무는 ‘청계천의 봄을 알린다’는 의미로 청춘(淸春)이란 이름을 붙였다. 같은 식으로 이팝나무는 청하(淸夏), 물억새는 청추(淸秋), 청계천 결빙은 청동(淸冬)이다. 이를 안내하는 표지판은 청계천 4개소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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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