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 Inside > 웨더 Inside > [날씨&뉴스]KAIST, 국내 최대 온실가스 연구센터 오픈…소금섭취 1위 ‘한국’ 위암사망률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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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내 최대 온실가스 연구센터 오픈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가스 연구센터가 KAIST(대전 소재)에 문을 열었다. KAIST가 지난 20일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 함께 ‘사우디 아람코-카이스트 이산화탄소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연구센터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제성 있는 물질로 전환하는 연구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까지 총 6000만달러(약 648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또한 두 기관은 각각 500만달러씩 매년 1000만달러를 매칭펀드 형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100대 기업 女임원 100명 돌파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숫자가 올해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인력 중개업체가 매출 기준 100대 상장 기업의 여성 임원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여성 임원은 33개사 114명으로 나타났다. 2년 전보다 50%가 늘어난 셈. 여성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1위 기업은 KT로 26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삼성전자(22명)가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대한항공(7명) ▶아모레퍼시픽(6명) ▶제일모직(5명) 등이다. 유니코써어치 대표는 “임원의 꿈을 갖게 되는 여성 인재들이 많아지면서 5~6년 내에 여성 임원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퀀텀점프’(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숫자·실적이 늘어나는 것)현상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내년 신입생부터 ‘전형료 반값’ 추진

서울시립대가 2014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반값 전형료’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최근 서울시와 서울시립대가 입시 관리 관련 지출을 줄이는 대책을 마련했다. 전공별 4만~8만원이던 신입생 선발 전형료를 절반으로 줄인 ‘반값 전형료’를 도입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립대 지원자들의 전형료로 2만~4만원만 내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다른 주요 대학 전형로가 6만~8만원 수준. 시립대 관계자는 “2013학년도 입시 관리 지출 규모가 17억2589만원에 달했는데 2014학년도엔 이 중 9억원을 줄여 이 돈으로 전형료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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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섭취 1위 ‘한국’ 위암사망률도 1위

한국이 전 세계에서 소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암사망률도 세계 최고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동시에 얻게 됐다. 최근 국제학술지 국제역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많은 나라일수록 위암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영국, 벨기에 등의 공동 연구팀이 각국의 소금 섭취량과 위암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전세계 소금 섭취 1위, 위암 사망율도 1위로 나타났다. 반면 소금 섭취량이 적은 미국·아이슬란드·멕시코 등은 위암 사망률도 낮았다. 관련 전문가는 “짠 음식 속의 나트륨은 위장으로 들어와 위벽을 부식시킨다. 위점막이 위축되고 허는 현상도 나타나면서 위암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3명 中 2명 “우리도 핵(核) 가져야”

최근 우리 국민들 중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최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물음에 대해 64%가 찬성, 28%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핵무기 개발 찬성자들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49%, 30대 61.2%, 40대 70.7%, 50대 70.9%, 60대 이상 79.5% 등이다. 또한 ‘북한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얼마나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위협적이다’라고 답한 사람은 76%였으며 ‘위협적이지 않다’는 21%였다.

베이징 스모그서 발암물질 검출

지난달부터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을 뒤덮은 스모그가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 중국 인민일보(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가 스모그와 폐암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광둥성 기상국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스모그에 노출된 지 7년 뒤에 폐암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 이 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실제 베이징 스모그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폐에 치명적인 질소 유기화합물과 아황산가스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 시 당국 관계자는 “폐암에는 흡연과 실내 오염 등 여러 요인이 있다. 스모그도 그 중 하나다. 하지만 폐암 유발 순위에서는 스모그가 흡연보다 뒤처진다”고 말했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