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해지땐 연회비 환급·안쓰는 카드 자동 해지
앞으로는 신용카드를 중도 해지해도 남은 기간만큼 연회비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신용카드 중도해지 시 연회비 반환 의무화 규정 등을 담아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을 최근 개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안으로 신용카드 회사마다 순차적으로 이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 기존에는 회원이 민원을 제기할 때만 환급했지만, 앞으로는 남은 기간을 달로 나눠 계산해 돌려줘야 한다. 또 고객이 서면이나 전화, 인터넷 홈페이지 등으로 신용카드를 일시정지 또는 해지할 수 있도록 약관에 해지 신청방법을 명시해야 한다. 쓰지 않는 휴면카드는 고객이 해지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더라도 별다른 의사표명이 없었을 땐 1개월간 사용정지하고 3개월 후 자동 해지하도록 했다.

 

싸이 우표 18일 출시
‘월드 스타’ 싸이의 유튜브 제패를 기념하는 우표가 발매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조회 수 13억 건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킨 것을 기념하는 ‘싸이, 나만의 우표’가 오는 18일 출시된다”고 전했다. ‘싸이, 나만의 우표’는 우표 6장과 아트 카드 3장, 강화 유리로 제작한 케이스로 구성돼 있다. 아트 카드에는 싸이 사인과 QR코드가 적혀 있다. QR코드에 스마트 기기를 갖다 대면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온다. ‘싸이 우표’는 서울 지역 22개 총괄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포스타아트샵(shop.postar.co.kr)과 YG 이-숍(www.ygeshop.com)에서 판매된다. 외국에서도 판매되지만 국제 통용우표는 아니다.

 

위암·대장암·유방암 등 12종, 산재로 추가 인정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업무상 질병에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직업성 암 14종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추가되는 등 산재 인정 범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산재보험법·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올해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입법 절차를 추진 중이다. 현재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서 인정하고 있는 직업성 암은 폐암·간암·백혈병·피부암 등 9종에 불과했다. 개정안에서는 위암·대장암·유방암·갑상샘암·식도암·신장암·뼈암·방광암 등 12종이 추가 지정됐다. 그동안 질병기준에는 빠져 있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도 처음으로 업무상 정신질환에 포함돼 산재로 인정받게 됐다. 또 만성과로 판정은 ‘12주간 주당 평균 60시간 초과’ 기준을 신설해 상시적으로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이 만성과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흐린뉴스

 

서울시민 70% 생활 중 ‘스트레스’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정도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시 통계와 보건복지부·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 이런 결과를 담은 ‘서울 보건·복지의 주요변화 및 시민의식 분석현황’을 발표했다. 작년 5월 조사시점 현재 13세 이상 인구의 72.4%가 2주일 동안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 중 12.8%는 ‘매우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를 느꼈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여성(74.0%)이 남성(70.6%)보다 높았다. 원인별로는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7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교생활(56.6%), 가정생활(50.3%) 순이었다. 또한 15세 이상 시민에게 부모의 노후 생계책임에 대해 물었더니 ‘가족과 정부ㆍ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2002년 22.3%에서 2012년에는 54%로 증가했다.

 

지자체 모두 속인 60대 서울대 가짜박사
서울대 박사라고 속여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유명 강사로 활동해 온 6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허위학력과 경력을 내세워 자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강사로 활동한 혐의(사기 등)로 Y모씨(67)를 불구속 입건했다. Y씨는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56회에 걸쳐 강의를 하고 8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Y씨는 공직자ㆍ시민교육 강사 섭외 전문기관 두 곳에 허위 이력서를 제출해 강사로 등록한 뒤 강의 기관을 소개받았다. 이력서에는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의료학과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의료과정 수료, 서울의대 겸임교수 경력도 가짜였다.

 

고등어 어획량 급감…한달새 값 79% 뛰어
고등어가 최근 한파로 어획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10㎏ 고등어 가격이 4만75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만6500원보다 79％ 급등했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도 40％ 비싸다. 대형마트에서도 400g짜리 한 마리가 4900원으로 지난달보다 70% 올랐다. 지난달에는 가격 안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어획량이 급감하고 값도 많이 올랐다. 이달 어획량은 1년 전의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 잡히는 것마저 사료나 통조림용으로나 쓸 수밖에 없는 작은 것이 대부분이다. 식탁에 오르는 것은 보통 300g 이상이어야 하는데, 현재 어획량의 90％가 200g이 안 된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pigletkth@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