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 Inside > 웨더 Inside > [날씨&뉴스]짧은 설연휴, 작년보다 귀성 2시간 더 걸릴 듯…구로구 ‘청렴 식권제’, 식사접대 차단 효과

흐린 뉴스

작년보다 짧은 설 연휴…귀성 2시간 더 걸릴 듯

올해는 설연휴가 3일로 짧아 귀성 시간이 작년보다 2시간 더 걸릴 전망이다. 29일 국토해양부는 “귀성 차량이 설 전날인 2월 9일 오전에 가장 몰리겠다”며 “서울~부산 간 최대 9시간 10분, 서울~광주광역시 최대 7시간 10분 등 작년 설보다 2시간 20분씩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대전 최대 5시간 ▶서울~목포 최대 8시간 10분 ▶서울~강릉 최대 4시간 30분 등이다. 한편 귀경길은 작년 설과 비슷해 부산~서울 9시간, 대전~서울 4시간 50분, 광주~서울 7시간 10분, 목포~서울 8시간 10분, 강릉~서울 4시간이 걸릴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위조 주민증에 은행·통신사 뚫려

국내 은행이나 금융기관, 통신사들의 보안이 이토록 허술한 걸까. 위조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으로 통장을 개설하고 스마트폰을 개통해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위조 신분증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해 중국으로 팔아넘긴 혐의로 K(31)씨를 구속하고 J(25)씨 등 아르바이트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6~25일 아르바이트생을 시켜 위조된 신분증으로 스마트폰 39대를 개통하게 한 뒤 이 중 27대를 팔아 2200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조 신분증으로 만든 통장은 경찰에 확인된 것만 39개로 이 중 9개는 NH농협은행, 수협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혈액 부족’ 비상…방학에 한파 겹쳐 급감

겨울철 혈액 부족으로 헌혈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4~12월 사이 혈액 재고량은 5~10일분이지만 동절기인 1~3월 사이에는 이에 절반 수준인 2~5일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혈액원 관계자는 “날이 궃거나 한파가 닥치면 길거리를 나서는 시민도 헌혈 권유를 못 본 척하고 지나치기 일쑤”라며 “특히 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부터 겨울방학까지는 학교 단체 헌혈도 없어 혈액원을 찾는 사람들이 적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헌혈자 10명 중 8명은 10~20대로 대부분 학생이나 군인 등 단체 헌혈이다.

맑은 뉴스

구로구 ‘청렴 식권제’ 실시…식사접대 차단 효과

구로구가 오는 2월 1일부터 ‘청렴 식권제’를 실시한다. 공무원이 민원인의 접대를 차단해 공무원의 비리를 막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청렴 식권은 구내식당에서 구입해서 쓸 수 있다. 민원인의 구내식당 한 끼 식사 비용은 4000원이며 직원은 2000원. 구로구 후생건축과, 주택과, 보육지원과 등 인·허가와 관련된 식사 접대를 받기 쉬운 부서가 주요 실시 대상이다. 구로구청장은 “각종 공사, 용역, 계약, 인허가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담당자가 점심시간 전후에 방문하는 민원인의 식사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청렴 식권을 통해 공무원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렉트 열풍’ 車 3대 중 1대 온라인 보험

보험업계에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보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이 대부분 인터넷에 익숙해지고 한푼이라도 아껴보려는 사회 분위기 때문. 특히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3명은 이같은 방식에 가입한 것으로 최근 보험업계 조사 결과 나타났다. 차량 가입대수로 따지면 온라인 비중은 더욱 높아진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9월 기준 전체 보험 가입 차량 1836만대 중 581만대가 온라인 가입으로 31.6%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라크전서 사지(四肢) 잃은 병사, 양팔 이식 수술 성공

이라크 전쟁에서 사지(四肢)를 모두 잃은 미군 병사가 양팔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 보도했다. 미군 병사 브랜단 마로코(26)는 지난 2009년 이라크에서 군용 차량을 운전하던 중 폭탄 공격을 당해 전쟁에서 양쪽 팔다리를 모두 잃었다. 최근 미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사망한 한 남성 기증자의 양팔을 이식받았다. 미국에서 양팔 이식 수술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7번째로, 군인으로서는 그가 처음이다. 현재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이며 앞으로 3~4개월간 존스 홉킨스 병원에 머문 뒤 육군 병원으로 돌아가 물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