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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사대로 이동중인 나로호의 모습 <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발사 예정일인 30일을 앞두고 28일 오전 발사대로 옮겨져 오후 3시쯤 기립 작업을 마쳤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오전 나로호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AC)에서 발사대(LC)로 이송장치(transporter)에 실려 이동했다. 오후 2시 41분쯤부터 기립에 들어갔으며 오후 3시 5분쯤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로호는 29일 오전 9시 30분쯤 발사를 위한 최종 리허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리허설을 바탕으로 나온 데이터를 분석해 최종 발사 여부를 정한다.
현재까지 나로호 발사는 30일(수) 오후 3시 55분~7시 30분 사이로 예정돼 있다.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상황,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에 따른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 오후 1시 30분에 발표된다.
한편 발사예정일인 30일은 눈·비 소식이 없고 강추위도 없어 날씨가 큰 변수는 되지 않을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발사예정일인 30일은 전국에 구름만 많이 끼겠다. 발사 예정시간인 오후 3시 55분~7시 30분 사이, 전남 고흥의 나로 우주센터 주변에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기온은 5~8℃가 예상된다. 지상에서는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초속 2m 정도로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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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