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 Inside > 웨더 Inside > 26일부터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기상정보서비스

동계스포츠는 실외에서 행해지는 만큼 날씨가 경기유무 판단과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상청은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상지원단(단장 이일수 차장)을 구성, 운영해 왔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인의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동․하계로 나뉘어 4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올림픽, 장애인올림픽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인정하는 3대 올림픽으로 인정받고 있다.

알파인스키, 스노보딩 등 경기장별 출발·중간·도착 지점에 자동기상관측장비 7개, 독립형기상관측센서 10개를 설치해 시정·풍향·풍속·기온 등 경기운영에 필요한 기상요소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요경기장(알펜시아․용평)에 대한 기상예보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딩, 스노슈잉 등 각종 경기 진행에 필요한 날씨정보도 서비스한다. 이렇게 생산된 상세기상정보는 알펜시아 스타디움 기상상황실에 파견된 4명의 기상청 예보관을 통해 경기장별 운영진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기상정보홈페이지(http://pyeongchang.kma.go.kr)와 경기장 안에 설치된 기상정보표출 터치스크린(2곳) 및 경기장 전광판(6곳)을 통해 기상 실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선수, 경기 운영진, 관람객 등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강원도내 지역별 날씨와 주요 도로 날씨 정보도 제공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기상서비스 지원을 통해 겨울 스포츠에 대한 정보 제공의 노하우를 축적해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상정보 지원에도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공 = 기상청 >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