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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12~13일)은 실내에서 몸을 웅크리며 근신한다면 다소 손해일 듯 싶다. 주말과 휴일 모두 바깥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 방에만 콕 박혀 지내는 ‘방콕족(族)’들도 이번 주말만큼은 밖으로 나가보면 어떨까.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12일(토) 오전 중부지방의 눈이 그친 후 오후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휴일에도 전국이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12일 오전까지 예상되는 적설은 ▶서울·경기·강원 영서 : 2~5cm ▶충청 북부 : 1cm 내외다.
따라서 토요일 오후부터는 중부지방 곳곳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를 즐기기에 좋겠다. 현재 열리고 있는 축제는 ▶자라섬 씽씽축제(경기 가평) ▶산천어 축제(강원 화천) ▶홍천강 꽁꽁 축제(강원 홍천) ▶송어축제(강원 평창) ▶얼음 분수축제(충남 청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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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축제가 열리는 지역별 주말날씨 <자료 = 케이웨더> |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역은 토요일(12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같은 날 오전 9시 전후로 그치겠다. 다만 강원 영서지역은 낮 12시까지 눈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토요일 오전 일찍 집을 나서는 사람들은 눈길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며 “눈이 그치고 난 이날 오후부터가 나들이하기에 좋겠다”고 말했다.
겨울축제가 열리는 해당지역에서도 이번 주말과 휴일, 최고기온은 영상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한낮에는 바람도 그리 강하게 불지 않아 체감온도는 0℃ 안팎이 예상된다.
이번 주말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 주말보다 기온이 높겠다.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강추위는 없을 전망. 다만 산간지역과 댐 주변 지역에서는 다소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돼 보온에 신경써야겠다.
<사진> 화천 산천어축제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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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