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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추워도 너무 춥다. 12월초 폭설, 그리고 이어진 한파에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24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3.6℃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이날 한강에서는 첫 결빙이 관측되기도 했다. 며칠 뒤면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서 계절 또한 한겨울에 접어든다. 겨울의 한가운데 있는 1월 한달간 날씨가 궁금하다. 앞으로 예상되는 겨울 날씨와 봄의 초입인 3월까지의 날씨 전망은 어떨까.
기상청 기후예측과는 1개월(1월 상순~하순) 및 3개월(1월~내년 3월) 날씨 전망을 24일 발표했다.
1개월 전망 발표 자료에 따르면 “1월 전반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낮으면서 혹한이 절정을 보이겠다”며 “중반부터는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1월 중반까지는 지역에 따라 폭설과 폭우의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후반에는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상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간간이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적으로 많은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기온은 평년(-5∼4℃)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5∼14㎜)보다 많겠다.
1월 중순에도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폭설과 폭우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온은 평년(-5∼3℃)과 비슷하겠지만 강수량은 평년(7∼23㎜)보다 많겠다.
1월 하순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6∼3℃, 3∼18㎜)과 비슷하겠다.
한편 2월에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면서 날씨의 변화가 잦은 가운데 전반적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 기간엔 지역적으로 많은 눈/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따라서 기온은 평년(-2∼5℃)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9∼61㎜)보다 많겠다.
3월에는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4∼9℃, 38∼100㎜)과 비슷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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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