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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과 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랜만에 영상권을 보이며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추위가 풀리는 듯 싶더니 지난 19일(수) 매서운 한파가 다시 찾아왔다. 이번 주말 저녁부터 또 기온이 ‘뚝 ’ 떨어질 전망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주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21일(금) 내리는 비나 눈은 대부분 밤에 그치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 지방은 토요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구름이 유입되는 충청 이남 서해안 지방은 일요일 오전부터 눈이 내리고, 호남 서부 내륙지방과 제주도에도 늦은 오후부터 눈이 오겠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밤부터는 기온이 내려가 일요일 서울의 기온이 -10℃가 예상되는 등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이며 한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주말 동안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아 춥겠다”고 말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겠지만, 토요일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추워지겠다”고 전했다.
윤 캐스터는 “주말엔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일요일에도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종일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낮아 추운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점차 흐려져 눈이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토요일 아침 서울 -1℃, 대구·강릉 2℃ 등 전국이 -5~7℃가 예상된다. 한낮에는 서울 2℃, 광주·대구 5℃ 등 영상의 기온을 보이겠다.
한편 일요일은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10℃, 춘천 -13℃까지 떨어지겠다.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서울 -7℃, 대전 -4℃ 등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다. 남부지방도 0℃ 안팎의 기온이 예상된다.
‘주말 날씨 포커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방송을 통해 주말(토)과 휴일(일) 이틀간의 차별화된 민간 날씨 예보를 전해준다. 방송은 윤지향 기상캐스터와 박선우 예보전문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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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