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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뉴스
인천공항 7년 연속 ‘세계최고공항’ 영예
인천국제공항이 13일 세계적 여행 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공항’에 선정됐다. 2006년 이래 7년 연속 수상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트래블러는 매년 3만여명의 온·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항공사·공항·호텔 등 5개 분야 60개 부문에서 세계 최고 업체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인천공항은 앞서 4월에도 영국의 항공 서비스 전문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최고공항상’을 받았다. 또 5월 국제공항협의회(ACI) 평가에서도 세계최고공항에 올랐다.
구글 올해의 인기 검색어 2위 ‘강남스타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구글이 집계한 2012년 검색어 순위에서 세계 2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구글 검색어 세계 1위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가수 ‘휘트니 휴스턴’이다. 그는 한국에서도 검색어 8위에 올랐다. 구글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2012’를 발표했다. 디지털 기기 분야 세계 순위에서는 ‘아이패드3’이 검색어 1위를, 삼성의 ‘갤러시S3’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1위 ‘갤럭시 노트’ 2위 ‘갤럭시S3’ 3위 ‘갤럭시빔’ 등 삼성 제품들이 상위권 순위를 평정했다.
같은 브랜드 편의점 250m 안에 못 낸다
앞으로 기존 편의점에서 250m 이내 거리에 같은 브랜드의 신규 편의점이 들어설 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편의점 모범거래기준’이 13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편의점 거리 제한은 동일 상권 내 중복 출점에 따른 편의점주의 경영부실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공정위에 따르면 편의점 주인이 한 달에 200만원 정도를 벌려면 하루 매출이 최소 130만원은 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전국 편의점 중 25%가량이 하루 매출을 100만원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250m 이내에 같은 브랜드가 있는 편의점 비율은 GS25가 54.1%로 가장 높다. 이어 CU(44.6%), 세븐일레븐(41.9%), 바이더웨이(26.7%), 미니스톱(21.6%) 순이다.
흐린뉴스
‘햇빛부족’ 비타민D 결핍, 5년새 9배로
우리나라 비타민D 결핍증 환자가 최근 5년간 9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바쁜 학교·직장생활 탓에 야외활동이 줄어 햇볕을 쬘 시간이 부족해진 게 주원인이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증 진료 환자는 2007년 1815명에서 지난해 1만6630명으로 증가했다. 칼슘과 인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성장에 장애가 일어나거나 뼈에 변형이 생기는 구루병(골연화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골다공증,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비타민D 결핍증 진료 환자(지난해 기준)는 여성(1만2490명)이 남성(4140명)보다 3배 많았다. 전문가들은 “햇볕을 쬐더라도 얼굴은 가리고 팔, 다리를 통해 흡수하는게 좋고, 생선·버섯 등 섭취를 늘리면 비타민D 보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서울시민 평균 52.6세 은퇴
서울시민들은 평균 52.6세에 은퇴하는 것으로 조사돼 희망시기보다 훨씬 빨리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시내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능력 활용방안 연구’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평균 52.6세에 은퇴하고, 여성(49.7세)이 남성(54.6세)보다 5년 정도 일찍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서울시민의 57.4%가 자신의 은퇴시기를 60대 이후로 예상한다는 ‘2011 서울서베이’ 결과와 비교된다.
“9000만원 내면 정교사” 예비교사들 돈 뜯은 교직매매단
교원 임용이 어려운 세태를 악용해 예비 교사들의 돈을 뜯어낸 업체 대표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직 윤리교사 출신인 S교육문화연구소 대표 K(48)씨는 채용 알선을 명목으로 사립학교 채용 준비생들을 회원으로 모집, 회비 총 5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구속됐다. K씨는 자신의 연구소가 국책사업기관이라고 속이고 2006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회원을 모집했다. 정회원 475명에게는 ‘기간제 채용 정보 서비스’ 명목으로 각각 50~77만원의 회비를 받아 챙겼다. 정교사 채용을 원하는 5명에게는 ‘프리미엄 회원’ 명목으로 각각 5000만~9000만원에 달하는 회비를 받았다. 그는 이 중 3명에게서 받은 1억5000만원 가운데 7000만원을 과거 자신이 근무했던 경기도 소재 공업고등학교 이사장의 아들 G부장교사에게 건넸다. 돈을 받은 G부장교사는 면접에서 최고점수를 주는 방법 등을 이용해 프리미엄 회원 3명을 해당 학교의 정교사로 채용했다. 그러나 나머지 프리미엄회원 2명은 결국 정교사로 임용되지 못해 돈만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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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