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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지역에 따라 시추공별 위치정보 및 지질주상도, 단면도를 검색할 수 있고 주변 땅속정보인 지질·추정단면도 확인도 가능하다. 또 기반암 심도와 부지주기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은 지역별, 시추공별 위치정보 및 내 주변의 지질단면도 등을 검색해 땅속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지반정보시스템’과 ‘측량기준점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제공하는 형태다. ‘지반정보시스템’은 건설공사에서 수집된 지반정보를 통해 지층, 지하수위 등 지반의 속성과 공간정보를 비롯한 땅속 정보를 제공했다. ‘측량기준점관리시스템’은 도시기준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시는 지반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건설공사 시 지반 상태를 예측하고 추가 시추 공사를 최소화하는 등 지반 조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 황종성 정보화기획단장은 “지반정보 DB를 구축하면 별도의 예산 없이 시 전체의 시가화지역에 대한 3차원 지반정보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반정보를 이용해 지반 분석과 예측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어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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