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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2월 초순부터 강한 한파가 시작돼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2월 순별 날씨 전망’ 자료를 통해 12월 상순에는 평년에 비해 기온이 낮을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월요일인 12월 3일 이후에 찬 대륙성 고기압이 크게 확장하고, 오래도록 영향을 주면서 이른 혹한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상순의 서울 평균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5~7℃ 가량 낮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같은 기간 서울의 평년 최저기온은 -1.6℃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저기온이 -6~-8℃ 전후로 뚝 떨어진다는 예보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케이웨더는 충청 이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 내륙지방은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지형적 영향에 의해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케이웨더]
12월 중순에도 평년에 비해 기온이 낮을 전망이다.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날이 많겠고, 서해안과 호남 내륙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월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되찾겠다. 대륙성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영향을 줘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는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이처럼 12월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고 예보한 반면, 기상청은 지난 23일 겨울 장기예보를 통해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보해 비교가 된다.
하순의 기온 전망도 상이했다. 기상청은 12월 하순 평균 기온이 평년의 -4~5℃보다 낮겠다고 예보했지만 케이웨더는 평년(-4~5℃)과 비슷하겠다고 내다봤다.
[자료=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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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