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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뉴스
삼성 공채 36% 지방대 출신 채용…10%포인트 증가
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전체(4500명)의 36%인 1600명을 지방대 출신으로 선발했다. 이는 과거 25~27% 수준에서 1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또 5%인 22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가정 출신 대학생으로 뽑았다. 삼성은 올해 처음으로 전국 대학에서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을 추천받아 특별전형을 실시했다. 채용담당자들이 직접 대학을 방문,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는 것. 한편, 여성 채용 인력은 1400여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美 유력지들, ‘온라인 유료화’ 덕에 살아나
미국 내 종이신문 구독이 줄고 있지만 신문의 전체 발행 규모는 1년 전에 비해 거의 변화가 없는 것(0.2% 감소)으로 나타났다고 신문발행부수조사기관인 ABC가 최근 발표했다. 이는 온라인 유료 구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내 발행부수 1위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경우 지난 1년간 종이신문 구독은 6만부 감소했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유료 구독자는 25만7000명 늘어났다. 발행 부수 3위인 뉴욕타임스(NYT)는 온라인 구독자가 89만6000명으로 오프라인 신문 구독(71만7000부)을 능가했다. 이 덕에 통합 발행 부수가 1년 전보다 무려 40% 증가했다. NYT는 지난해부터 웹사이트의 모든 내용을 유료화하고 있다. 이처럼 유력지들의 온라인 유료화 정책이 성공하기 시작하자 미국 내 많은 신문사들이 웹사이트에서 무료 기사와 유료 기사를 안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올해의 제품’ 10개 부문서 1위
LG전자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정보지인 ‘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의 최고 제품들’ 분야에서 총 10개 부문이 1위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46~51인치급 LCD TV, 40~43인치급 LCD TV, 42~48인치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TV, 프렌치 도어 냉장고(하단 냉동고형 냉장고), 드럼 세탁기, 전자동 세탁기(상단 빨래 투입형 세탁기), 가스식 의류 건조기, 전기식 의류 건조기,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팔리는 각종 전자제품을 종류·크기별로 50여개 부문으로 나눠 연말에 부문별 1위를 비롯한 ‘올해의 최고 제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도 ‘갤럭시S3’가 스마트폰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6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흐린뉴스
‘샌디’ 강타 美 동부 사망자 50명으로 늘어
미국 동부를 강타한 수퍼폭풍 ‘샌디’로 인한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다. 뉴욕시 내 사망자만 18명에 달한다. 17개 주 820만 가구는 정전 피해를 입었다. 경제 분석 업체인 IHS글로벌인사이트는 샌디로 인한 피해 규모가 직접적인 재산 피해 200억달러, 파급 효과 등으로 인한 간접손실 최대 300억달러 등 총 500달러(5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0.6%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틀간의 휴장을 끝내고 3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치매 보호자 10명 중 8명 “직장 그만두거나 일 줄여”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가 올들어 53만명을 넘어섰지만, 치매 환자를 돌보는 부담은 대부분 가족 몫으로 남아 있어 치매 보호자들의 고충이 심각하다. 대한치매학회가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7명이 직장을 그만 뒀고, 51명은 근로시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이 직장 생활에 타격을 입은 셈이다. 실제로 국가 지원 요양 시설 등의 도움을 받는 환자는 전체 50여만명 중 15만명이 채 안 된다. 치매 환자 가족들은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심리적 상처’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상당수가 불면증과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 이런 가운데 치매에 걸린 가족을 버리거나 살해하는 사례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커피전문점 커피가격 줄줄이 인상
커피전문점들이 커피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올해 들어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커피, 투썸플레이스 등이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엔제리너스커피도 오늘부터 음료 가격을 최대 300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커피 가격 인상은 도미노식으로 이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저 스타벅스가 지난 6월 음료 32종의 가격을 300원씩 높였다. 커피빈도 지난 7월 37개 제품 가격을 200~500원 올렸고, 투썸플레이스도 8월 커피음료 23종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 이에 따라 커피전문점의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점심 한 끼 가격과 비슷한 4000원에 육박하거나 넘어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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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