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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주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과 휴일에 전국 대부분 지방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18일 아침 중부 내륙, 남부 산간 일부 지방에서는 기온이 0℃ 안팎까지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었지만 이번 주말에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한낮에는 전국이 20℃를 웃돌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이번 주말과 휴일은 야외활동하기에 무난하겠다”며 “다만 일교차가 큰 날씨가 예상돼 옷차림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광주·대구 9℃, 부산·제주 12℃ 등 전국이 10℃ 안팎으로 예상되면서 평년기온을 되찾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 광주 22℃, 대구·부산 23℃ 등으로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캐스터는 “일요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22℃, 부산·대구·제주 24℃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20~24℃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15일 설악산과 오대산에서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주초 첫 단풍이 관측됐던 북한산(15일)과 계룡산(16일)도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단풍 구경하기가 제법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가을은 평년보다 기온이 약간 낮아 앞으로 단풍이 물드는 속도가 조금 빨라질 전망이다.
‘주말 날씨 포커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방송을 통해 주말(토)과 휴일(일) 이틀간의 차별화된 민간 날씨 예보를 전해준다. 방송은 윤지향 기상캐스터와 박선우 예보전문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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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