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일요일(12일)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11일) 중부지방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남쪽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아침부터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1일)

- 남해안, 제주도 : 5~10mm

이어 "일요일(12일)은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해안지역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서부, 전남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낮부터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전남해안과 제주도는 일요일(12일) 저녁부터 비가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서부는 낮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강원영동에는 한기를 동반한 강한 북동풍이 유입되고 강수의 지속시간이 길어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주말 동안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3℃에서 10℃, 낮 최고기온은 9℃에서 18℃가 되겠다. 일요일(12일)까지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5℃ 내외로 비교적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매우 크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일요일(12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10℃ 내외로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주말 내내 ‘보통’ 수준이 되겠으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 전북 ‘한때 나쁨’ 단계, 그 밖의 전국 ‘보통’ 수준이 되겠다.

한편 다음 주는 13일 강원영동과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