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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물놀이 최대 적은 '음주'
국립공원 익사사고 83% 음주 후 물놀이 사고
  2018-07-23 19:45 최유리   


여름 휴가철에 계곡 등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익사사고의 주요 원인이 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최근 5년(2013년~2017년)간 여름철(7월~8월) 휴가기간 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물놀이 익사사고 6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익사가 5건(83%)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났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여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금주는 물론이고 사전 준비운동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자칫 물에 휩쓸릴 수 있다. 때문에 물놀이는 계곡 가장자리 주변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수욕장 등 해변의 경우 조수웅덩이, 이안류, 바다갈림길 등 위험요소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안해안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계곡과 해변 173곳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점관리 대상지역에는 안전사고 취약시간 대인 오후에 순찰 인력이 집중 배치된다. 또한 입수통제 그물망, 안전선, 튜브 등 구조장비의 설치를 비롯해 탐방객 통제와 안전수칙 홍보물이 비치된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금주는 물론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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