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내일(8일·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많이 풀리겠다. 다만,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중부지방으로 먼지농도까지 높게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8일·일)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 서울 -6℃, 춘천 -7℃, 전주 -3℃, 대구 -2℃, 울진 -1℃로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지만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고, 낮에는 서울 6℃, 춘천 5℃, 전주 8℃, 대구 9℃, 울진 11℃까지 올라 추위가 많이 누그러지겠다. 

한편,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으로 먼지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외출 시 마스크를 챙기는 등 호흡기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또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는 등 갈수록 대기가 건조해져가고 있는 상태다. 불씨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바다의 물결은 0.5~2.0m로 잔잔하게 일겠다. 

당분간 크게 춥지 않지만 다음 주 후반쯤 다시 영하의 추위가 찾아오겠고, 월요일(9일)과 수요일(11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