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내일(1일·일)은 전국 하늘이 차차 흐려져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오전까지 중서부와 강원영서, 전북을 중심으로 먼지농도가 높게 오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1일·일)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오전에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강원내륙과 산간, 경북북동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1~2일)

-남해안, 제주 : 30~80mm

-충청도, 남부 : 10~30mm 

-중북부 : 5mm내외 

*예상 적설

-강원 내륙/산간, 경북북동산간 : 1cm내외 

아침 최저기온은 0~10℃, 낮 최고기온은 6~13℃로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고,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중서부와 강원영서, 전북을 중심으로 먼지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는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그 밖의 지역의 대기 질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 해상으로 비가 오겠고,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으로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다. 

내일(1일·일) 내리는 비와 눈은 모레(2일·월)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남과 전라도는 밤부터 다시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수요일(4일)까지 이어지겠다. 또 기온은 갈수록 내림세를 보이면서 강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