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일‧금)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다. 아침, 저녁에 비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일교차는 매우 크겠다. 한편, 잔류하는 황사에 오늘 저녁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내일 오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로 공기가 탁하겠고,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공기 질이 좋지 않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지난 27일 중국북부지방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내륙지역에 잔류했다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현재 백령도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고, 내일까지 우리나라는 황사 또는 연무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며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 착용 및 실내 환기 자제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오전 전국 ‘매우 나쁨’ / 오후 중부 ‘보통’, 남부 ‘한때 나쁨’

- WHO 기준 : 오전 전국 ‘매우 나쁨’ / 오후 전국 ‘한때 나쁨’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인천‧수원‧춘천‧대전‧속초 19℃, 청주‧울진 20℃, 광주‧전주‧제주 21℃, 대구 22℃, 부산 23℃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당분간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요일(3일)에서 다음 주 월요일(4일)사이 동해안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