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피부에 닿는 공기의 온도가 많이 달라진 걸 느낄 수 있다. 오늘(02일‧화) 서울 최저기온 12.5℃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을 맞이했고, 내일(03일‧수) 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8℃로 오늘보다 4℃ 가량 낮아지겠고.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다. 지금처럼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날씨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이제는 두터운 옷차림을 하는 게 좋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03일‧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늘과 비슷하게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 WHO 기준 : 전국 ‘보통’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청주 8℃, 인천 11℃, 춘천 4℃, 대전 7℃, 광주 9℃, 전주 7℃, 부산 12℃, 대구 8℃, 제주 14℃, 속초‧강릉 7℃, 울진‧백령도 8℃, 울릉도 13℃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춘천‧대전‧청주 20℃, 인천 19℃, 광주‧대구 22℃, 전주 21℃, 부산 23℃, 제주‧속초‧강릉 21℃, 울진 22℃, 울릉도 20℃, 백령도 19℃를 보이겠다.

내일 전 해상으로 출항하기 좋은 날씨 예상된다. 별 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 예상되고, 동해상으로만 바다의 물결이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다.

내일이 지나면 서울의 아침기온이 10℃ 이상으로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이번 주 후반 일본 오키나와 해상으로 올라와 도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다가오는 주말쯤에는 동해안과 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osw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