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월)은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강원남부와 충청도/남부지방 그리고 제주도에 비가 예상된다. 강원남부와 충북지역에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경기남부와 경상남부 지역에는 밤부터 비가 오다가 내일(10일‧화)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지역마다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어제(8일‧일)보다 기온이 올라 습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의 낮 기온은 28℃, 춘천 27℃로 중부지방으로는 28℃선까지 오르겠고, 대전 26℃, 광주 28℃, 부산은 29℃까지 올라 남부지방으로도 29℃까지 오르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환절기에다가 태풍에 비까지 내리면서 변동성이 심한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또 새벽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춥다고 느낄 수도 있는 날씨인 만큼 항상 감기 몸살 걸리지 않도록 체온유지에 신경 쓰기 바란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9일‧월)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남부와 충청도, 전라도, 경상서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오전 경기도, 인천 ‘나쁨’, 서울, 강원영서, 충청도 ‘보통’, 그 밖의 전국 ‘좋음’ /오후 중서부, 강원영서 ‘보통’, 그 밖의 전국 ‘좋음’

- WHO 기준 : 오전 수도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오후 전국 ‘보통’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춘천 22℃, 인천 23℃, 대전 24℃, 청주 23℃, 광주 23℃, 전주 21℃, 부산‧대구‧제주 24℃, 속초‧울진‧울릉도 23℃, 강릉 22℃, 백령도 19℃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 인천‧수원‧춘천 27℃, 대전 26℃, 청주 27℃, 광주‧전주 28℃, 부산 29℃, 대구 30℃, 제주 29℃, 속초‧강릉 27℃, 울진 29℃, 울릉도‧백령도 27℃를 보이겠다.

오늘 전 해상으로도 비 소식이 있다. 그리고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지만, 특히, 남해의 경우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에 계신 분들은 항해나 조업 시에 주의하기 바란다.

내일(10일‧화)에 이어 수요일(11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추석인 이번 주 금요일(13일)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osw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