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월) 아침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와 함께 아주 세찬 비가 내렸다. 현재는 남부지방으로 특보는 해제됐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발효 중인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많다. 그리고 내일(3일‧화)은 여기에 충청지역으로까지 비 구름대의 영향을 받으면서 모레(4일‧수)는 중부지방을 포함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내일도 제주도는 종일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아침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낮부터 다시 이어지겠다. 충청도는 저녁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모레부터는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 동부지역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3일‧화)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남부지방은 새벽에 비가 그쳤다가 다시 오겠고, 충청도는 저녁에 비가 확대되어 중북부지방은 모레 새벽에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보통’

- WHO 기준 : 전국 ‘보통’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대전‧청주 21℃, 수원‧춘천‧광주 20℃, 전주‧대구 21℃, 부산 22℃, 제주 24℃, 속초‧강릉 20℃, 울진‧울릉도‧백령도 21℃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춘천 28℃, 수원 27℃, 대전‧청주 26℃, 전주 25℃, 부산‧대구 26℃, 제주 28℃, 속초‧강릉 26℃, 울진‧울릉도 25℃, 백령도 28℃를 보이겠다.

내일 전 해상으로도 흐린 날씨와 함께 비 소식이 있다. 여기에 남해상으로 바다의 물결 또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출항 시에 주의하기 바란다.

이번 주에는 유난히 비가 내리는 날들이 이어지겠다. 이번 주 금요일(6일)과 주말에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고, 특히, 토요일(7일)에는 제 13호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기상정보에 계속해서 신경을 쓰기 바란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osw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