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7일‧토)은 중서부와 전라, 경북북서부에 비가 내리다 그치겠다. 중서부지방과 강원영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전라도와 경북북서부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오다 그치겠다. 한편, 내일까지 일부 전남과 경남에는 폭염특보가 유지되면서 매우 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서부와 전라, 경북북서부에 비가 내리다 그치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내일 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 예상강수량 (16일)

- 강원영서, 충북, 경북, 전라내륙 : 5~30mm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 WHO 기준 : 전국 ‘보통’

낮 최고 기온은 서울‧수원‧춘천‧대전‧부산 30℃, 청주‧전주‧강릉‧울진 31℃, 광주‧제주‧속초 32℃, 인천 28℃, 대구 34℃가 예상된다.

제 10호 태풍 크로사은 내일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에서 소멸되겠지만, 그 영향으로 동해상의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당분간 30℃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주 수요일(21일)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목요일(22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