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화)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다 차차 개겠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오락가락하겠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매우 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제 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과의 기압차가 커짐에 따라 동풍이 강화되면서 내일 밤부터 경상해안, 모레는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 예상강수량 (13일)

- 경기북부, 경기, 충남서해안 : 5~40mm

- 강원영서, 충청이남내륙 : 5~30mm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 WHO 기준 : 전국 ‘보통’

낮 최고 기온은 서울‧청주‧광주 34℃, 수원‧대전 33℃, 인천‧부산‧제주 32℃, 춘천‧대구 35℃, 강릉 29℃, 속초 28℃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이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남해와 동해상은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다.

당분간 막바지 무더위 속에 금요일(16일)까지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잦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