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토)은 북상하는 제 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내리겠다. 현재 서귀포 부근 해상에서 점차 북상하고 있는 태풍 다나스는 오후에 목포에 상륙해 열대저압부로 점차 약화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은 북상하는 제 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전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제주도는 저녁부터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태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에 중부지방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예상강수량 (~21일)

- 전남, 경남, 제주도 :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 경북, 전북, 강원남부 : 8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 중부(강원남부 제외) : 20~60mm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 WHO 기준 : 전국 ‘좋음’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 인천‧수원‧춘천‧대전‧청주‧제주 29℃, 전주 28℃, 광주‧부산‧대구‧울진 27℃, 속초‧강릉 26℃가 예상된다. 

태풍특보가 내려진 남해는 물결이 최고 9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 그 밖의 서해는 최고 7m, 동해는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21일‧일)까지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