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금)은 삼복의 첫 번째 복으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이다. 보양식도 드시면서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장마가 끝나면서 오늘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8℃, 주말에는 30℃선까지 상승하면서 습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더위에 대한 대비를 잘 하셔야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12일‧금)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흐리거나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오후 한때 5~2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 WHO 기준 : 전국 ‘보통’~‘좋음’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 인천‧수원‧대전‧청주 20℃, 춘천 19℃, 광주‧부산‧대구 21℃, 전주 20℃, 제주 22℃, 속초‧울진 20℃, 강릉‧울릉도 19℃, 백령도 17℃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대전‧청주 29℃, 인천 26℃, 광주‧전주 29℃, 부산 27℃, 대구 30℃, 제주‧속초‧강릉‧울진‧백령도 26℃, 울릉도 24℃를 보이겠다.

오늘 서해와 남해상으로는 구름만 많이 끼겠지만, 특히 동해상으로는 흐린 날씨와 함께 바다의 물결 역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동해 지역으로는 출항 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장마가 끝났지만, 대기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주말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내일 토요일(13일)은 중부지방에 오전 한때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 역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osw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