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내일(6일·토)도 33℃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6일·토)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6~7일)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 5~20mm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 대전과 대구 20℃, 광주와 강릉 21℃로 시작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 대전 33℃, 광주 32℃, 대구 30℃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더 확대, 강화될 수 있겠다. 한편,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는데다 밤부터 비가 오면서 강릉 27℃에 머물며 더위가 조금은 덜하겠다. 

또 강한 볕에 자외선과 오존의 농도까지 높게 치솟겠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로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해상은 오후부터 동풍이 강해지면서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전해상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고, 물결도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당분간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일(6일·토) 밤 동해안에 시작된 비는 다음 주 월요일(8일)까지 이어지겠고, 화요일(9일)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10일)과 목요일(11일) 사이에는 전국에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