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내일(15일·토)은 초여름 더위 속에 동부내륙으로 소나기가 지나겠고, 동해안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15일·토)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비가 오겠고, 동부내륙은 대기가 불안정하여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 서울과 전주 18℃, 대전 19℃, 대구 17℃, 강릉 20℃로 서늘하게 시작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26℃, 전주와 강릉 25℃, 대구 27℃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대기 질은 전국 '보통' 단계로 양호하겠다. 다만, 강한 햇볕에 자외선 지수가 높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볕을 막을 수 있는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겠다. 

동해와 남해상으로 비가 오겠고, 물결은 3.0~3.5m까지 높게 일겠다. 서해상도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 화요일(18일)과 수요일(19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