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화)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오늘만큼 덥겠다. 또 전국의 공기 질은 양호하겠지만, 한낮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겠고, 서해5도는 새벽부터 아침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상내륙에는 모레까지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에도 30℃ 내외로 올라 덥겠다”며 폭염 유의사항을 참고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보통’

- WHO 기준 : 오전 중부지방, 경북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 오후 전국 ‘보통’

낮 최고 기온은 서울‧수원‧전주 30℃, 춘천‧대전‧청주‧광주‧강릉 31℃, 제주‧속초 26℃, 인천‧부산 25℃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1.5~2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이번 주 내내 때 이른 더위는 계속되겠고, 목요일(6일) 전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금요일(7일) 충청 이남과 강원영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